# 머물러봄 letter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.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.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.- 라빈드라나트 타고르, <기도> 중 이제 겨-우, 아주 조-금, 이 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.고된 시간도 끌어안는 것이 삶이라는 사실을요. 그 시간 동안 하염없이 앓는 것이 아닌,그 시간 또한 어김없이 안는 것이어둠을 잘 해여가는 법이라는 것을요. 삶은 언제라도 나를 뒤흔들 수 있음을 인정하면,그 바람이 어느 존재에게나 닥칠 수 있음을 이해하면, 불시에 들이친 반갑잖은 상황 탓을 조금은 덜하게 되는 것 같아요.그 대신 자신을 지켜내는 데 온 힘을 쏟을 수 있게 되는 것 같고요. 우리가 삶을 다스를 힘을 평생 얻디 못하겠지만,나를 다스릴 힘은 언제고 기를 수 있을 테지요. - 글: 이소│@2st.soar #머물러봄 #머물러봄엽서 #자존감 #나 #자아찾기 #마음챙김 에디터│머물러봄